제678장: 당신은 누구인가?난 당신을 몰라요!

"에밀리, 어떻게 대니얼한테 그렇게 말할 수 있어? 전에는 이런 얘기 한 번도 안 했잖아. 게다가 아직 결혼도 안 했는데, 그런 말 다 하는 게 좀... 적절하지 않은 거 아니야?"

비올레트는 대니얼의 기분을 상하게 할까 봐 걱정한 게 아니었다. 지금 에밀리가 저런 식으로 말하면, 나중에 둘이 함께하게 됐을 때 그가 에밀리를 깔볼까 봐 걱정했던 것이다.

에밀리는 비올레트를 오해하지 않았다. 이 사람에게는 나쁜 마음이라곤 전혀 없다는 걸 알았다. 기껏해야 그녀가 자란 환경과 오랜 세월 특정한 환경에서 살아온 탓에 소심해지고 모든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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